공연가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

지난 주 지방의 한 교회에서 전화가 왔다.

이미 두 차례 공연 요청으로 공연을 한 교회이다.

교회가 그 지방에서는 제일 큰 교회이다.

교육부서 전체 전도축제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공연을 요청한 날은 이미 다른 교회에 공연 예약이 되어 있다고 전했다.

3일 후 담당 교역자로 부터 연락이 왔다.

날짜를 한 주 뒤로 연기해서 행사를 할것이니 내려와 공연을 해 달라는 것이다.

공연은 두 차례이다.

참 감사한 일이다.

공연가의 스케줄에 맞추어 축제 날짜까지 변경하여 일정을 잡아준 것에 감사하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수많은 곳에서 공연을 해 왔는데 가끔 이런 일들이 있다.

모두가 나의 공연을 인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있다는 것에 머리숙여 감사를드린다.

공연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한 시간이 이제 15년째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지났지만 많은 이벤트회사들과 관공서등에서 중요한 행사시 다시 전화를 주신다.

그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철저히 준비해서 다시 무대에 선다.

5월의 싱그러운 향기를 맡으며 내가 서는무대마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하늘샘을 초청해 주신모든 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